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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련 유용한 정보

카카오닙스란 무엇일까?

구름구름정풀 2018. 8. 13. 16:11

카카오닙스: 활력 증진, 지방 연소에 도움이 되는 슈퍼푸드


카카오닙스는 카카오 열매를 발효, 건조한 후 껍질을 제거해 잘게 부숴서 만든 것이다. 맛은 씁쓸하면서도 고소한데 다크초콜릿 일수록 씁쓸한 맛이 나고 몸에 좋다는 이유가 바로 이 카카오닙스의 함량이 높기 때문이다.

카카오는 초콜릿의 원료다. 카카오는 카카오 나무 열매의 씨앗으로 원래는 건강하고, 우리 몸에 좋은 영양소들이 가득하지만 초콜릿으로 가공된 후에는 이런 이점들이 많이 사라진 상태다. 원래 카카오 자체는 식물 영양소, 식물성 생리활성 물질(phytonutrients)이 많이 들어있고 각종 무기질, 페닐아틸아민등이 들어있다. 페닐아틸아민은 도파민 분비를 유도해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는 물질이다. 따라서 카카오를 먹으면 집중도 잘 되고, 각성, 기분도 좋게 만들어 준다. 카카오 닙스는 차, 와인, 블루베리 같은 기존에 알려진 항산화 효과가 있는 음식들보다 더욱더 항산화 효과가 크다. 결국 카카오 안에 있는 플라보노이드라는 (토마토 등에서 발견되는 물질로 항암, 심장질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여겨짐) 물질 때문인데 카카오닙스는 이렇게 좋은 이점들이 많이 때문에 매일 먹어주면 건강에 좋다.

 

○ 카카오닙스의 좋은 점:

카카오의 역사는 한 3000년 정도 된다. 카카오가 건강에 좋은 이유는 크게 에피카테킨이라는 플라바놀 성분 때문이다. 다크 초콜릿을 만들 때는 이 에피카테킨이라는 성분 함량이 계속 유지되지만 밀크 초콜릿을 만들 때는 에피카테킨이 대부분 사라진다.

카카오의 장점을 최대한 제일 살릴 수 있는 방법은 카카오를 최대한 가공 없이 먹는 것인데 그게 바로 카카오닙스다. 카카오닙스는 카카오 열매가 로스팅된 후 겉껍질을 벗겨 작은 조각들로 분쇄한 것이다.

1.     근육, 신경 기능등을 유지시켜 준다.

카카오는 마그네슘이 많이 들어있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마그네슘은 우리몸에 여러 작용을 하는데 중요한 미네랄인데 카카오 닙스에는 100g272mg이 들어있다. 마그네슘은 우리 몸의 근육과 신경계 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심장 박동을 일정하게 하는데도 필요하다. 따라서 마그네슘 함량이 높은 카카오닙스를 먹으면 근육, 신경 작용등에 매우 좋다.

2.     살을 빼고, 또한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순수 카카오, 카카오 닙스는 섬유질을 많이 가지고 있다. 따라서 포만감 형성에 매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슈퍼에서 파는 초콜릿 제품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카카오 안에 있는 섬유질은 포만감뿐 아니라 장 운동에도 도움이 된다. 따라서 변비 예방, 변비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3.     빈혈 예방에 좋다.

빈혈은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가 적을 때 발생한다. 적혈구 생산에는 철분이 있어야 하는데 카카오에는 철분이 다량 들어있다. 30g의 카카오 닙스만 먹어도 하루 철분 권장량의 6%를 섭취할 수 있다고 한다.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뿐 아니라 피로감, 불안감등도 생긴다. 철분이 몸에 잘 흡수되려면 비타민C도 같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카카오닙스와 과일을 같이 먹으면 좋다.

4.     관상동맥성 심장 질환과 뇌졸중 발병 위험을 낮춘다.

카카오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카카오 안에는 식물성 생리 활성물질(phytonutrients)가 많이 들어있어 몸에 악영향을 미치는 활성산소들을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

심혈관 의학 논문(Current Reviews in Cardiovascular Medicine)에 발표 된 연구에 따르면 식물에서 추출한 식품 및 음료를 정기적으로 식이 섭취하는 것이 관상 동맥 심장 질환 및 뇌졸중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연구는 카카오가 혈압, 인슐린 저항성, 혈관 및 혈소판 기능에 미치는 유익한 효과를 입증했다.

5.     설사에 도움이 된다.

카카오 안에 있는 폴리페놀 성분 때문에 카카오는 설사 증상 개선 치료에 오래전부터 사용됐었다. 한 연구에 의하면 카카오 안에 있는 플라보노이드 화합물이 소장에서 내용물들이 액체화 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6.     기분을 좋게 해준다.

신경전달물질은 우리의 뇌에서 메신저 같은 역할을 한다.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신호를 보내고 기분까지 영향을 미친다. 카카오, 카카오닙스를 먹으면 놀랍게도 이러한 신경전달물질에도 영향을 미친다. 카카오를 가공한 초콜릿을 먹으면 뇌를 자극해서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는 신경전달 물질이 분비된다. 카카오를 섭취하면 카카오가 우리 몸에서 내놓는 물질이 있다. 하나는 페닐에틸아민(phenylethylamine)인데 아드레날린과 관련이 있는 물질이고 이 때문에 몸에 힘이 나게 하고 집중이 더 잘 되게 해준다. 다른 하나는 난다미드(anandamide)인데 카카오 안에서 찾을 수 있는 지방, 지질 성분이다. 이 성분은 행복 분자(bliss molecule)이라고도 불리는데 마리화나의 활성 성분인 THC의 자연 분자 형태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 카카오와 코코아의 차이점

카카오는 단일불포화 지방, 콜레스테롤이 없는 포화지방,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 천연 탄수화물, 단백질의 좋은 공급원이다. 코코아라는 말은 카카오를 실수로 잘못 발음해서 생겨진 단어로 생각된다. 그래서 근복적으로는 같지만 코코아는 주로 더 가공되고, 설탕이 첨가된 카카오 제품을 지칭한다. 카카오는 반대로 가공이 되지 않은 제품을 가리킨다. 따라서 카카오를 선택하는 것이 자연 그대로의 카카오를 먹으면서 항산화물질, 마그네슘 등을 섭취할 수 있다. 카카오 나무에서 모과 같이 생긴 카카오 팟(cacao pad) 열매가 열리고 그걸 깨면 그 안에 카카오빈(cacao beans)가 있다. 이 카카오빈이 다양한 형태로 가공될 수 있다.

카카오버터는 이 과육 안에서 제일 지방 성분이 많고 카카오빈 안쪽 제일 바깥 둘레에 있는 부분이다. 색으로는 흰색이로 진하고, 버터 같은 질감이면서 보기에는 화이트 초콜릿 같다. 카카오버터는 카카오버터는 카카오빈을 걸러내면서 만든다. 카카오버터가 이제 제거가 되면 남은 과육으로는 천연 카카오 파우더를 만든다. 여기서 파우더가 아니라 초코칩처럼 초핑(chopping)을 하면 우리가 흔히 아는 카카오닙스다. 설탕이 전혀 첨가되지 않았고, 카카오버터를 제거한 상태기 때문에 지방층도 없다. 섬유질, 건강한 지방등만 남아있다. 카카오페이스트라는 제품도 있다. 카카오페이스트는 카카오닙스의 영양소 보존을 위해 카카오닙스를 아주 살짝만 가열해 녹인 제품이다. 그리고 바 형태로 만드는데 다크초콜릿 바 보다 가공이 덜 된 초콜릿 바라고 보면 된다. 카카오페이스트는 카카오파우더와 같이 채식디저트, 로푸드 다이어트 스낵으로 좋다. 섬유질이 많고 카카오빈에서부터 온 영양소들이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제 코코아에 대해서 알아보자. 코코아는 카카오를 가열한 것인데 대부분 어렸을 때 부터 슈퍼에서 많이 봐서 알고 있는 코코아 파우더, 초콜릿바 등에 들어간다. 카카오를 40도씨 이상 가열하게 되면 안에 있는 영양소가 파괴되기 시작해서 더 이상 로푸드(raw food)라고 지칭할 수 없게 된다. 이렇게 말하면 코코아는 카카오에 비해서 영양가가 많이 떨어져 보이는데, 그래도 첨가 설탕이 안들어 가고 유지방, 기름등이 추가로 들어가지 않았다면 코코아에서도 어느정도 카카오의 좋은점을 찾을 수 있다. 또한 가격도 카카오보다 저렴하다. 코코아 파우더는 카카오 파우더와 제조 과정이 유사하긴 하지만 다른 점은 카카오보다 더 고온에서 가열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항산화물질 등이 남아있기 때문에 심장, 피부, 혈압, 스트레스 관리 등에 도움이 된다. 식품을 살 때 안에 성분표를 자세히 보는 자세가 중요하다. 코코아 파우더에서 여러가지 첨가물이 들어 있다면 그건 건강하지 못하다.

 

○ 카카오, 카카오닙스를 일상에서 활용하는 방법

카카오닙스는 초콜릿 향이 나긴 하지만 기존에 알고 있던 초콜릿처럼 달지 않다. 기존의 초콜릿맛에 익숙해져 있다면 쓰다고 생각할 것이다. 커피빈처럼 카카오닙스도 얼마나 구워졌는지에 따라 향이 달라진다. 하지만 또 집에서 먹을 때 어디에 넣어 먹느냐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질 수 있다.

1.     샐러드에 올려 먹는다.

초반에 카카오는 비타민 C와 같이 먹는게 좋다고 했다. 따라서 파프리카, 브로콜리, 과일 등과 함께 먹으면 철분 흡수를 증대시킬 수 있다. 레몬 드레싱, 호두 등과 같이 샐러드에 곁들이면 완벽하다.

2.     스무디에 넣어 갈아 먹는다.

3.     퀴노아와 함께 즐긴다.

퀴노아 같은 다른 식물성 생리활성 물질(파이토뉴트리언트)이 풍부한 식품과 함께 먹으면 맛있으면서 건강에 좋다. 퀴노아, 치아씨드, 코코넛 등과 잘 어울린다.

4.     소스를 만들 때 넣으면 좋다.

파스타소스, 칠리 소스 등을 만들 때 넣어도 좋다. 물론 40 미만으로 가열해서 먹는게 좋긴 하겠지만 그 이상으로 가열한다 하더라도 영양소가 완전히 파괴되진 않는다. 영양소 파괴가 신경 쓰인다면 소스를 다 만든 후 불을 끄고 열기가 한김 날아갔을 때 섞는게 좋다.

 

○ 카카오를 먹을 때 주의할 점

강아지에게 초콜릿을 주면 안된다는 말이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카카오빈 안에 있는 테오브로민(theobromine) 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테오브로민은 카카오빈 안에서 1~2% 정도 차지한다. 테오브로민은 우리 신경계를 자극하고 혈관을 확장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마치 카페인과 비슷하다. 바로 이 성분 때문에 강아지들에게 독이 된다. 또한 카페인에 민감해 밤에 잠을 자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평소에 초콜릿도 많이 먹는지 체크해 보는게 좋다. 또 다른 중요한 점은 카카오를 먹으면 칼슘 보충이 된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카카오 안에 있는 옥살산은 칼슘 흡수를 방해한다. 따라서 칼슘 성분은 있긴 하지만 그렇게 좋은 칼슘 공급원은 아니다. 그래도 가공된 초콜릿을 먹는 것 보다는 카카오로 먹는게 칼슘을 조금 더 섭취할 수는 있다. 가공 초콜릿 안에 있는 당 성분은 몸에 있는 칼슘들을 빼앗아 간다. 카카오는 또한 지방과 칼로리가 높다. 적당히 먹어야 하며 다른 칼로리 높은 음식들과 같이 섭취할 때 특히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신경 써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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